2026년 메모리 생산능력 ‘완판’… 글로벌 CSP, 2년 장기계약(LTA) 전쟁 시작됐다
AI 수요 폭발로 글로벌 메모리 시장이 사상 초유의 대규모 공급 부족 국면에 진입했다. 업계에서는 2026년 생산능력이 이미 사실상 매진되었으며, 미국·중국 빅테크 CSP들은 1~2년짜리 장기공급계약(LTA)을 요구하며 2027~2028년 물량 확보 경쟁에 본격 뛰어들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AI가 촉발한 ‘극단적 메모리 부족’… CSP의 재고 축적 경쟁 가속화
AI 인프라 투자가 폭발하면서 서버용 DRAM·NAND가 최대 수요처로 부상했다.
특히 CSP들은 대규모 자금을 보유한 만큼 2025년 하반기부터 예상 수요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의 선제적 구매를 단행하고 있다.
- 실제 소비량보다 많은 물량을 선점
- 경쟁사보다 먼저 물량을 확보하기 위한 매점 매석 효과
- 이로 인해 2026년 공급 부족 심화
업계는 이를 “AI 수요 시대의 새로운 공급망 패러다임”으로 해석하고 있다.



2026년 생산능력은 이미 매진… 2027년 물량까지 ‘패키지 계약’ 추진
메모리 업체들의 증설 속도가 지나치게 느리면서 **2026년 공급량은 사실상 ‘완판’**된 상태다.
이에 따라 주요 CSP들은 다음과 같은 방식의 ‘묶음 계약’을 요구 중이다.
- 2026년 공급 물량 및 가격
- 2027년 이후 목표 물량까지 포함한 장기계약
이 패키지 협상 구조는 메모리 제조사의 가격 협상력을 크게 높이고 있다.
업계에서는 2026년 DRAM·NAND 가격이 연중 내내 상승 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며, 기존 메모리 가격 사이클이 사실상 재정의되는 전환점으로 보고 있다.



CSP는 프리미엄도 기꺼이 지불… 선지급·설비 투자 참여도 등장
AI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 CSP들은 프리미엄을 지불해서라도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에 나서는 모습이다.
일부 글로벌 CSP는 다음과 같은 조건까지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 대규모 선지급(Prepayment)
- 신규 장비 투자 지원
- 2027~2028년 생산능력 선점(Production Capacity Lock-In)
업계는 2026년 1분기 중 2027년 물량에 대한 LTA가 본격 체결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한다.



DRAM뿐 아니라 NAND도 ‘현금 들고 와도 없는’ 초강력 품귀
Phison CEO Pan Chien-cheng은 최근 인터뷰에서
“가격 인상 공지 후에도 공급할 수량이 없다”며 NAND 시장의 심각한 공급 부족을 강조했다.
또한 서버 OEM들도
- GPU 공급은 안정화
- 그러나 메모리 부족이 전체 서버 공급망 병목으로 작용
- 현금 경쟁까지 벌어지는 극단적 상황 등장
이라고 밝히며 메모리 시장의 공급 부족이 이미 아이러니한 수준에 도달했음을 인정했다.
과거에는 ‘경기 사이클 → 가격 변동 → 증설’ 구조였지만, 지금은
“선수요 확보(Pre-Booking) → 그 후 증설”
이라는 새로운 구조로 산업 체질이 변화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ADATA 회장도 인정: “모든 CSP가 1년 이상 계약을 요구한다”
ADATA 회장 Chen Li-Pai는
“모든 CSP 대기업이 1년 이상 장기 계약을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실제 LTA를 확보할 수 있는 CSP는 1~2곳에 불과하며, 대부분 고객은 1년 계약조차 쉽지 않은 상황이다.
게다가 공급사 입장에서도 과도한 약속(Overcommit)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계약 조건은 매우 보수적으로 운영된다.
- 우호 고객: 분기 단위 협의
- 일반 고객: 월 단위 협상
- 심지어 한 달 뒤 공급 상황도 확정 불가
이런 흐름은 2026년의 공급난이 얼마나 심각한지 잘 보여주는 대목이다.



현물가는 이미 비정상적으로 고평가… 계약가격은 아직 낮다
→ 향후 6~9개월 추가 50% 인상 가능
최근 메모리 현물가격은 이례적으로 높은 수준이지만,
CSP와 제조사 간 계약가격은 여전히 현물 대비 크게 낮은 상황이다.
업계는 다음과 같이 전망한다.
- 현물 ↔ 계약가 간 가격 괴리 확대
- 향후 6~9개월 내 계약가격 50% 추가 상승 가능
- LTA 체결 시 더 높은 가격 수용 가능성
따라서 2025~2026년은 메모리 업체들에게 **역대급 호황기(슈퍼사이클)**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2026~2027년 메모리 증설은 사실상 전무… HBM 중심 투자만 진행
✔ SK hynix
- 2026년 NAND 웨이퍼 증설 없음
- 투자 집중 분야: HBM·DRAM
- 청주 M15X 신공장은 HBM 전용 라인, 2026년 초 양산 목표
✔ Samsung Electronics / Micron
- 단기적으로 의미 있는 신규 증설 효과 제한
- 신규 공장 완공 시점도 빠르면 2027년 하반기 이후
- 장비 설치·튜닝 기간 고려 시
- 2026년 신규 공급: 사실상 제로
- 2027년 공급 증가: 제한적
즉, 2026~2027년은 메모리 공급 부족이 구조적으로 지속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 결론: ‘2026년 완판 → 2027~2028년까지 조기 확보 전쟁’
메모리 시장은 AI 시대의 새로운 초과수요 구조에 진입했다.
CSP들은 장기계약(LTA)으로 향후 2년 이상 물량을 확보하려 하고,
메모리 업체들은 가격 협상력을 극대화하며 과거와는 다른 방식의 사이클을 맞이하고 있다.
✔ 2026년 물량은 이미 매진
✔ 2027년 물량도 조기 계약 경쟁 시작
✔ 현물가 초강세, 계약가격은 추가 50% 상승 가능
✔ 증설은 HBM 중심… 일반 메모리 공급 부족 심화
결론적으로, 2025~2027년은 메모리 산업의 슈퍼사이클이 재현될 가능성이 높은 시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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